익산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75명이 4일 사각모를 썼다.
제8기 익산농업인대학 수료식이 수료생과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3월 친환경농업과, 6차산업과에 80명이 입학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과정별 전문이론교육과 농자재 만들기 실습, 선도농업 경영체 벤치마킹 등 학과별 총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았으며, 이날 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기간 자치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김훈(42. 석탄동)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문유형(41, 오산면)씨를 포함하여 6명에게 공포패를, 10명의 학업우수자는 표창장을, 전 교육과정에 출석한 15명은 개근상을 받아 축하를 받았으며, 75명의 수료생 모두 바쁜 영농활동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영광의 학사모를 쓰며 내빈들과 가족들의 축하 속에 수료증을 받았다.
박내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익산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시킬 수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과 연계한 지역의 농업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75명의 수료생들이 앞으로 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며 지역 농업의 선도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농업인대학은 2008년에 시작하여 올해까지 77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명실공히 지역내 선도농업인 배출의 산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도 제9기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은 1월중에 신청 접수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