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임정희)은 석탄동에 거주하는 김순자(가명, 60세)세대에 멋진 러브하우스를 선물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김씨는 올해 6월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낡고 위험한 상태의 흙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난방도 잘되지 않는 이곳에서 김씨는 춥고 외로운 겨울을 이겨내야 했다.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동로타리 클럽은 흙집을 허물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지난달 10월 26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회원들은 주말도 반납하고 각자 전문분야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다른 회원들은 가구 및 가전제품 등을 기부했으며 LX대한지적공사, 일진도시환경, 이리위생공사, 진영환경 등에서 재능기부를 해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3일 준공식에서 임정희 회장은 “추운겨울이 되기 전에 착공하여 추운겨울에는 9호점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리동로타리클럽은 2005년부터 러브하우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마다 회원들이 5천여만원의 건축비를 지원하고 회원들 각자 전무분야에서 공사를 맡아 8호점까지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