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일 민․관이 협력과 소통으로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 경천, 동상저수지)와 대간선 수로 현장탐방을 실시한 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가뭄대책위원회는 전문가(대학교수), 시민단체, 언론매체, 익산시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탐방을 통해 가뭄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단기적인 대책으로 수돗물 아껴 쓰기 홍보 강화, 비상 송수관로 연결 등의 방안과 장기적으로는 대체 상수원 확보의 필요성 및 광역 상수도 전환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에 최양옥 상하수도사업단장은 “토의 내용을 가뭄 해결을 위한 수돗물 공급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위원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