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의 연극작품인 ‘귀로’가 2일 저녁 7시 익산창작스튜디오 3층에서 열린다.
(재)익산문화재단에 따르면, 극단 노뜰은 1993년 창단되어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공연언어를 탐구하고 발견하는 작업을 하는 강원도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이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5 문화순회공연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어 연극 ‘귀로’라는 작품의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귀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다에서 잃은 세 사람의 몽환적인 여정을 그린작품으로, 슬픔에 잠긴 사람들의 깊은 내면을 독특한 음악과 뒤엉켜있는 시공간 구성을 통해 몽환적이고도 아름답게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와 인형이 함께 연기하는 독특하고 입체적인 공연으로 독특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은 익산창작스튜디오 건물이 가진 상징성에 감명 받은 극단 노뜰이 공연을 제안해 성사됐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저녁 6시 50분까지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익산창작스튜디오 건물이 가진 몽환적이며 공감각적인 분위기와 공연내용이 어울려 이색적인 공연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