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겨울 추위도 이길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이들이 있다.
익산시 삼기면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사랑원″(원장 박효은)은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김장김치 135박스를 나눈다.
제8회 더하기사랑 나누기행복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익산LG화학 천사펀드, 이리로타리클럽, 익산탑마루 로타리클럽, 익산시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가 진행된다.
2008년부터 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여름에 사랑원 텃밭에 김장배추 2,000포기를 재배하여 사랑원 생활인과 종사자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김장 김치를 함께 담가 소외계층 135곳에 10kg씩 김장김치를 전한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 삼성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는 통장 50여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줄 김치 700포기를 맛깔스럽게 담가 어려운 이웃 169가구와 경로당 31개소에 전달했다.
또 지난 27일 익산 엔젤재활요양병원(이사장 임해곤)은 사랑의 연탄 1만4,000장(700만원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눴다.
연탄 1만4,000장 중 8,000장은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대상자들인 저소득층에게, 6,000장은 관내 노인복지기관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