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초‧중‧고 학교장 30여명이 27일 급식식재료의 유통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질 좋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공급과정을 살펴보면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상호 이해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장들은 이날 익산원협 학교급식센터, 떡 가공업체 ‘아침의 땅’ 및 친환경쌀 가공업체 명천미곡처리장 등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유통과정을 견학했다.
익산원협 학교급식센터에서는 157개 관내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어지는 현황을 청취하고, 농산물의 소분에서 배송까지의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떡국‧떡볶이떡 공급업체인 ‘아침의 땅’을 방문해 HACCP시설 및 떡이 가공되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시식했다.
현대화시설로 탈바꿈한 낭산면 명천미곡처리장에서는 현미, 백미, 포장과정 등 기계화된 도정과정을 살펴보고, 미곡처리장내 비닐하우스에서 벼 베기 체험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상호 이해를 높여 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한 급식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관내 157개교 40,393명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잡곡류, 채소류, 과일류, 버섯류 등에 80여억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15년 현재 친환경 쌀은 442톤, 과채류는 418톤을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