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전 익산시장 재임 중에 불거졌던 인사비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박 전 시장의 동생 A씨 자택과 식당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와 동시에 최측근으로 알려진 익산시체육회 전무이사 B씨의 자택,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필요에 따라 이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5일 박 전 시장의 자택과 개인 사무실 등에서 현금과 명품시계, 보석 등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개인 재산형성 과정과 익산시청 인사비리 등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