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과 서민 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둔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익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8,155억원, 특별회계 1,083억원 등 총 9,23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4일 시의회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은 익산시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투자사업과 서민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동북아 식품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정부기업지원시설 구축 등에 231억원을 편성하고, 미륵사지지구 관광지조성 및 역사도시 조성 등에 192억원을 편성해 익산시 발전을 위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8년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선수단 3만여명과 참관객 7만여명 등 10만 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경기장 리모델링 등에 7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준비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농촌경제 활성화와 경제력 향상을 위해 쌀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사업에 267억원, 기타 농업기반 시설 정비 등에 24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취약계층을 위해 시 전체 예산의 35.7%에 달하는 3,034억원을 편성했다. 기초생활보장 696억원, 기초연금 810억원, 장애인 및 복지시설 지원에 384억원 등으로 이뤄졌다.
내년도 예산안은 익산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