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4대 종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나눔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24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는 4대종교 관계자와 기업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천주교 선지회(회장 강혜신), 원불교 봉공회(회장 최영숙), 익산불교 대원회(회장 정영임), 익산기독교호스피스센터(이사장 오세길), 크로스호스피스센터(목사 이순홍) 등 익산지역 4대 종단 자원봉사단과 전북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정회), 코레일유통주식회사(본부장 김두옥) 기업자원봉사단 및 개인자원봉사자,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김기원 이사장,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 김장을 담갔다. 절여진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기까지 각자 맡은 작업을 척척 해내며 환상의 팀웍을 보여줬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각 종교 관계자들이 어려운 이웃 2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동참해준 종교, 기업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엄양섭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은 “오늘 행사는 4대 종단이 종교의 벽을 넘어 나눔과 참여 문화에 앞장서고 한마음 한뜻이 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종단봉사단 대표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에 어려운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