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을 대표하는 동아대·영남대·원광대·조선대 등 4개 대학교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발전 및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제13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8일 영남대에서 열렸다.
동아대 권오창 총장, 영남대 노석균 총장, 원광대 김도종 총장, 조선대 서재홍 총장을 비롯해 대외교류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장협의회에서는 학생교류와 공동봉사활동, 교직원 교류, 학술대회, 스포츠 교류 등 그동안 진행된 현황 보고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세계화 및 개방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국내 동서지역 간 화합과 4개 대학의 교류증진을 위한 제6차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4개 대학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공동발전을 이끌자”고 뜻을 모았다.
1998년 최초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 4개 대학은 2003년부터 매 학기 호남에서 영남, 영남에서 호남지역 대학으로 학생을 파견하는 학생교류 프로그램 시행해 지금까지 총 30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학생봉사활동과 취업캠프 등을 공동 개최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취업 및 입학 등 관련 부서 간 협의회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4개 대학 교직원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영·호남 4개 대학 교직원 체육대회가 영남대에서 열려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