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익산 곳곳에서 열려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익산시새마을회(회장 조홍찬)가 올해도 17일~19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팔봉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원 450여명이 참여해 사랑과 정성으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김치 3,000포기(약 350박스 / 14~15㎏)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저소득 가정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조홍찬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김장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함라면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 농민회, 이장단 등 함라면 유관 단체는 함라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김장 담그기와 사랑의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유관단체는 지난 8월부터 농민회 회원들의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500여 포기를 수확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경로당 및 소외된 이웃 120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이웃돕기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먹거리 장터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권선화 부녀회장은 “독거노인 등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