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 10월 청소년복지비전사업 공모전에 응모한 35편에 대해 자체심사 결과 총1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청소년비전카드 이용 청소년 수기와 독서 감상문 10편, 가족 수기 2편 및 서비스 제공기관 수기 1편이다.
김모(17) 고등학생은 수기에서 “청소년비전카드 덕분에 도서, 학원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었고, 다른 친구들과 같은 문화적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기뻤다”며 “공부를 하며 스스로 확실한 꿈을 찾게 됐다”고 했다.
이번 시상식은 12월 나눔의 날 행사에서 실시된다. 익산시장상 6편, 익산시의회의장상 5편 및 익산교육청장상 2편에 시상하고, 특히 수상자에게는 내년 청소년비전카드 이용 혜택을 1년간 부여한다. 상품으로는 익산시서점조합과 예비사회적기업인 ‘시청 앞 커피’에서 후원한 도서상품권 65만원(1인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내용 중에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참으로 많았다. 청소년들이 문화적인 삶을 영위하고,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 자체사업인 청소년복지비전사업 공모전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 고취와 서비스 제공기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2011년부터 5년째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