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직원들이 지난 14일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해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연료비 절감으로 매서운 계절을 나야하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들에게 연탄을 나누어 주는 봉사다.
최두영 병원장을 비롯한 원광대병원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하여 익산시 황등면 일대와, 함열읍 지역에서 그동안 마련 해 온 연탄들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가졌다.
원광대병원은 교직원 후원회인 원누리 후원회와 교직원들이 후원금으로 십시일반 준비 한 연탄 18,225장(일금₩9,112,500원)을 익산시청 희망복지지원과, 원불교 함열교당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 90세대에 연탄 나눔 후원 봉사를 하였다.
특히 추천 가정 중 가내 사정이 여의치 않은 7세대(황등면 김00씨외 3세대, 함열읍 경00씨외 3세대)에는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 세대당 300장씩 집안 내까지 연탄을 운반, 정리까지 하는 퍼펙트 봉사 활동을 펼친 훈훈함을 선사했다.
일렬로 줄맞춰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며 연탄 한 장의 온기로 추운 계절을 나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의 온기까지 보태는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의 사랑 나눔이 환히 빛난 시간들이었다.
원광대병원은 안으로는 환자중심의 병원 경영을, 밖으로는 지역사회와 고락을 함께하는 사회봉사의 저변을 넓혀가기 위하여 올 4월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은혜의 쌀 나눔 봉사 활동을 겨울철엔 작년에 이어 연탄 나눔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공익 봉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마치고 난 최두영 원광대병원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들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삶의 따스함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나아가기 위하여 각종 공익사업들을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지역민들과 어려움이나, 고통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 하였다.
원누리 후원회는 2010년 출범한 원광대학교병원 사회봉사 단체로 520여명의 후원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해외환자 의료비지원, 소아암 한우 의료비 지원 활동들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독거노인 방문 활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익 봉사사업들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