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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가 전하는 건강이야기

이지향 약사 시민 강좌 “건강도 알아야 지킬 수 있다”

등록일 2015년11월13일 11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학교에서는 왜 이런 것을 가르쳐주지 않나요? 영어도 수학도 과학도 중요하지만 몸과 마음은 더더더 중요한 것을... 몸에 대해, 마음에 대해, 관계에 대해, 먹거리에 대해 미리 미리 공부한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프지도 않을 거고, 약을 먹지도 않을 거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건강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지 않을 거고, 그렇게 많은 사회적 비용이 나가지 않을 거고...”

익산시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최근 재능기부활동을 시작한 이지향 약사님의 진심이 담긴 짧막한 글귀이다. 이지향 약사는 지난 10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익산시 약사 회관에서 무료로 시민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꼭 알아야 할 건강 상식을 배워보자.

강좌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는 「약은 꼭 먹어야 되는가?」, 「알레르기, 아토피질환의 식이요법」, 「부신피로증후군과 만성피로」, 「갱년기 우울증의 이해」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있는 증상에 대한 내용들이다. 이지향 강사는 “현대인들은 병원과 약에 너무 의존하며 살아간다. 병원과 약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해야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한다. 즉, 건강도 알아야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배움이 필요한 것이다.

#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건강 상식 이야기

10여명 남짓의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이는 강사의 입으로 전달되는 정보를 꼼꼼히 노트에 적는다.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등 건강에 관련된 상식에 대한 강의인 만큼 일상에서는 낯선 전문용어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강의가 제법 딱딱하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강의 분위기는 부드러우며 활기가 넘친다. 우선 이지향 강사(약사)의 열의가 대단하다. 강의시간 1시간 30분 동안 한 번의 막힘도 없다. 건강에 대한 내용이 술술 풀어져 나온다. 어렵지도 않다. 강의 중간 중간 이지향 강사의 재치 있는 입담이 강의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

강의 형식은 증상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먼저 집어본 후, 증상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

“손과 발이 찬 이유는 무엇일까? 혈액 순환제를 먹으면 나아질까? 근본적으로 손과 발이 찬 이유는 혈액량의 문제이다. 혈액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뇌이고, 그 다음으로 오장육부로 혈액이 많이 공급이 된다. 손과 발은 그 다음이다. 그렇게 때문에 혈액량이 부족하면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혈액 순환제를 먹으면 일시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물을 많이 먹어 혈액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지 않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강의 내용들 중 한 예이다.

# 약사 경력 23년의 스타강사

이지향 강사의 본업은 약사이다. 그런데 1시간 30분 동안 막힘이 없이 재미있는 농담도 썩어가면 강의를 진행할 수 있을까? 답은 간단했다. 이지향 강사는 건강관련 강좌에서 이미 전국적으로 송문이 난 강사이다. 케이블 채널의 ‘황금알’ 프로그램 고정 패널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패널로 현재 활약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강연 요청도 쇄도해 일정도 빡빡하게 잡혀있다. 소위 말하는 스타강사이다. 10여명 남짓의 사람들 중에는 이지향 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분도 있을 정도다. 지난주에는 멀리 부산에서 익산까지 찾아오신 분도 있었다. 카카오스토리 팔로워 수도 2만명이 넘는다.

이런 스타강사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시간을 내어 무료로 강의를 하는 이유는 참으로 간단하면서 감동적이다.

“선한 일을 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약의 남용으로 인해 더 아픈 사람들을 너무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알려주고 싶었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지향 강사는 건강 지키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무료 시민 강좌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일까? 많은 분들이 아직은 찾아주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한다. 그래도 한 명이든 두 명이든, 시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할 수 있다면 익산에서 약국을 하는 그 날까지는 강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매일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에 건강에 관한 상식들을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글로 읽는 것 보다 실제로 강의를 한 번 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강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팬과 필기도구와 가벼운 마음만 챙겨 오시면 된다. 돌아가실 적에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30분 익산시 약사 회관에서 영양가 만점 강좌가 열리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참여해보기 바란다.

<익산시 약사회관: 송학동 244-160. 송학동 이화아파트 맞은 편 / 개인 카카오스토리: 모악산의 아침 검색>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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