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이 2015년 한국조명설비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학술대회는 논문 200여 편과 학생들의 작품 27개가 각각 발표됐으며, 4학년 김철호 군을 비롯해 5명이 팀을 이룬 원광대 정보통신공학과는 분야별 심사위원들의 평가 및 발표를 거쳐 우수상에 선정됐다.
7월부터 작품을 구상한 학생들은 팀장 김철호 군을 중심으로 LED 파장대역 및 응용분야 등 분야별 역할분담과 함께 취업연계학부 LED 과정 지원으로 ‘UV LED를 이용한 살균 빨래 건조대’를 완성해 출품 했으며, 결과 요약 및 ppt 준비 등 작품 발표는 대학원생 김지연 양이 맡아 진행했다.
김철호 군은 “제출 작품의 핵심은 세탁물 건조대에서 UV 광원 활용은 습한 공간에서 빨래 건조 시 냄새와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는 효과에 있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LED 응용분야에 대한 과제를 선정하고, 세탁물 건조대의 문제점 개선을 목적으로 수차례 회의 및 세미나를 거쳐 LED 광원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LED 과정에서 배운 과목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1학과 1창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3개월 동안 작품용 UV LED 광원 설계와 제작을 위해 협력한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