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동편백마을이죠? 올해는 김장김치판매 언제하나요” 익산에서 살다가 강원도로 시집간 전업주부 이모(54)씨의 전화다. 이분은 5년째 두동마을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값싸게 주문하여 김장을 걱정 없이 해결한다.
주부들에게 두동편백마을의 김장김치가 인기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잊지 못하는 어머니의 손맛 때문이다.
주민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수확한 고소하고 속이 꽉 찬 배추와 무, 고추, 파 등을 아낌없이 풍부하게 양념을 넣고 버무린 김치는 처음에는 아삭하고 익을수록 더욱 깊은 맛으로 어머니 손맛이 난다.
더불어 강경과 신안에서 액젓과 소금을 구입해 100% 국내산 천연재료를 사용해 감칠맛을 더해 까다로운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옥순 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장김치를 해마다 주문해주시고 맛있게 드시는 고객 분들이 있어 감사하고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동편백정보화마을은 오는 18일(수) ~ 19일(목) 직접 김치를 담가 택배비 무료로 당일 배송할 예정이고 10kg에 4만5000원, 15kg 6만7500원, 20kg 9만원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kg 4인 가족 김장비용은 22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값도 안 되는 가격이라 알뜰하게 김장김치를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마을홈페이지(http://dd.invil.org)와 전화(063-862-8600)를 통해 김장김치를 주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