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 안경광학과 전공 봉사동아리 비젼옵틱스(Vision Optics)와 치기공과의 늘해랑이 지난 3일 2015년 동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본 프로그램은 대학 자체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 활성화와 해외봉사 파견 담당자의 업무 역량 및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동계프로그램에 선정된 20개 프로그램 중 전문대학은 원광보건대를 포함해 2개교가 선정됐다. 특히 안경광학과 전공 봉사동아리 비젼옵틱스는 올해 하계 자체개발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이미 한차례 필리핀 마닐라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관은 외교부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2015년 한 해 동안 해외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파견학생들은 ‘World Friends Korea’ 정부파견 봉사단의 일원으로 동계방학 중 필리핀 세부에 파견되어 현지의 극빈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안경광학과 비젼옵틱스는 선글라스 기부, 안경제작, 안경수리 및 처방, 눈 건강 진단과 눈 건강 교육을 진행하게 되고, 치기공과는 늘해랑은 틀니제작, 구강건강진단 및 구강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학준 부총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자체로만으로도 즐겁고 보람된 일이지만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는 가슴 뿌듯한 일이 될 수 있는 기회인데, 더욱이 문화가 다른 외국에서 실시하게 되어 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대학의 건학이념인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로 거듭 날수 있도록 지도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원광보건대는 매년 이ㆍ미용봉사, 안경봉사, 농촌일손돕기,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2009년도부터 필리핀 내 협력 기관들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빈곤한 개발도상국에도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으로부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교육기부기관으로 재선정되는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과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