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이 동절기를 앞두고 건설현장 안전사고예방 및 품질확보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
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에 따르면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호남권 주요 건설사업 현장의 자체발주, 산하기관, 지자체, 민간사업 등 34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설현장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동절기 시공계획 수립여부와 한중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관리 등 동절기에 취약해 질 수 있는 공종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총공사비 50억 이상인 현장 가운데 도로 8곳, 하천 5곳, 철도 6곳, 건축 11곳, 기타 4곳 등 총 34곳이며, 국토청 직원과 외부전문가 등 14명이 투입된다.
점검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위해 외부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각 현장여건을 감안한 맞춤형 점검으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절기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 중 경미한 사안은 즉시 현장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담당자를 지정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처리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철중 건설관리실장은 “이번 점검은 동절기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특히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점검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 안전사고예방 및 품질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