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통행 불편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 동절기 도로설해대책’을 마련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도로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관리상황실을 운영하며 사전 준비체계를 확립한다.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메뉴얼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강설시 익산 관내 제설대상 도로 110개 노선 482㎞ 구간의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장비 52대(덤프 4대, 백호우 2대, 더블캡 32대, 모래살포기 7대, 제설기 4대, 기타3)와 염화칼슘 540톤, 소금 920톤, 모래 700㎥, 적사함 190개, 모래주머니 5만5,000개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20cm이상 적설시 익산시 전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시내 주요 고갯길, 응달지역에 있는 도로 등의 제설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구역을 지정해 실과소장 책임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염화칼슘 사용량이 적은 습염살포 방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석 익산시 건설교통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제설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은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