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운영‧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지난 4일 익산예술의전당 운영 및 활성화방안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개관 이후 공연과 전시가 증가한 익산예술의 전당의 운영방향 설정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경환 재단법인 과천축제 상임이사는 인력운영 및 교육프로그램, 홍보마케팅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서 이동현 국립극장 팀장이 기획공연 및 대관공연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으로는 원광대학교 서휘석교수, 토론자로는 청운대학교 박정배 교수, 원광대학교 손영미 교수, 안동예술의전당 조한익 팀장이 주제발표 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와 토론을 맡은 전문가들은 익산예술의전당이 한정된 인력으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주 고객층 뿐 아니라 비고객층까지도 아우르는 운영방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며 부족한 인력 보강과 홍보마케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은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순수음악 공연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과 연간 가동율을 높이는 방안과 기획공연의 경우 무료공연을 없애고 유료공연을 추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술의전당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주문했다.
최봉섭 관장은 “이번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역과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예술의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