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회장 김영배)가 5일~6일까지 1박2일간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015 청소년 통일현장견학 및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준비를 위한 청소년의 긍정적 역사관과 통일 안보의식 및 선진 통일한국 창조에 기여할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계획됐다.
철원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 청소년들은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백마고지, 노동당사 등 분단현장을 직접 시찰하며 시대의 아픔과 통일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학습에 참여한 이종희(14)학생은 “처음으로 군복을 입고 현장교육에 참가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평소 학교공부로 인하여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현장견학을 통해 남북의 통일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배 협의회장은 “자라나는 2세들에게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접 보여주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갖도록 마음을 열어주고 심어주는 것이 산교육”이라며 “매년 체험활동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는 통일안보현장학습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중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