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잔잔한 감흥을 남기는 작은공연이 6일 저녁 7시30분 익산예술의 전당 분관(구 솜리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으로 춤 노래 시에 재능을 지녔던 여인이었던 부안기생 매창을 현대무용과 함께 풀어 재해석 해보는 시간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있는 권번계의 춤으로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제47호 전승과정을 거쳤다.
호남춤의 맥을 이어가는 이길주교수의 지도와 최선선생 은사 유정희의 춤에 대한 열정이 녹아있다.
전라북도와 호남산조춤보존회에서 후원하는 이번무대는 총연출 김명신 과 이병옥 교수의해설로 구성되며 2015 전라북도 예술창작 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다.
김명신 총연출은 "이번자리가 호남춤의 맥을이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