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추천도서로 프레드릭 배크만 저자의 ‘오베라는 남자’를 선정했다.
이 책은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 소설로 스웨덴은 물론 유럽 전역에 걸쳐 많은 부수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오베는 불평불만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안다. 오베가 진심을 다해 사랑한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사랑할 대상이 없음에 슬퍼하던 오베에게 새로 이사 온 이웃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 좌충우돌을 겪게 된다.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고, 세상은 살만 하다고 말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오베’라는 고집불통의 남자는 우스꽝스러운 투덜거림과 감동적인 깨달음을 준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삶이 지치고 힘들다, 인생이 너무 평범해서 즐겁지 않다’라고 느끼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재미와 소소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같은 스웨덴 작가인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