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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물 공급 사태 ‘머리 숙인 한웅재 권한대행’

의회 본회의서 대시민 사과문 발표‥의회‧언론 등과 소통 ‘약속’

등록일 2015년11월04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먹는 물로 부적합한 금강물을 혼용·정수해 식수로 공급한 익산시가 행정의 과오를 시인하며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4일 열린 시의회 제1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금강물 공급 사태에 따른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머리를 숙였다.

한 권한대행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먹는 물 문제로 시민 여러분과 의원들에게 큰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 미숙한 일처리로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지 못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의회와 협력해 현명하게 먹는 물 부족 문제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특히 “시의회는 물론 도의회, 국회, 언론,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소통을 이루지 못해 야기된 모든 일들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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