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인 가을, 익산의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수도권 소비자들이 익산을 방문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3일에 걸쳐 재경익산시향우회,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강북구청 등 3개 단체에서 120여명의 수도권 소비자들이 익산을 찾았으며, 앞으로 도봉구 어린이집연합회에서 40여명의 소비자가 더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익산시가 농산물을 홍보하고자 마련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것이다. 익산시는 쌀 생산량이 전국 5위로 농업의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도․농 복합도시다. 때문에 농산물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직접 체험을 통한 홍보가 효과적이라 판단한 익산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농촌체험에 참여한 수도권 소비자들은 나무에 달린 잘 익은 사과․배․감을 따며 웃음꽃을 피웠다. 체험에 참여한 수도권 시민은 “거두어들인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지만, 수확까지의 노고가 그대로 농산물에 맺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깐의 체험만으로도 땀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익산의 농산물이 재배되는 과정을 체험으로 알게 되니 더 믿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체험과 더불어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국화축제를 관람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익산의 자랑거리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견학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익산을 적극 홍보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산물 홍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익산의 친환경농산물을 수도권에 홍보하여 판로 확보에 힘쓰고 ‘고도 익산’알리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익산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수도권 학교 및 어린이집에 연간 360여톤(10억원)이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