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고구마와 쌀이 서울 관악농협에서 열린 전라북도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년 한국농업경영인 전북도 연합회가 주관하는 전라북도 농특산물 명품 큰장터는 전라북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싼값에 서울 시민에게 판매하기 위한 판촉 행사로서 올해로 12회 째를 맞이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익산을)은 29일 서울 관악농협 직판장을 방문해 익산 농특산물인 쌀과 고구마을 직접 판매하고, 익산 농민들에게 익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이날 행사장에서 익산 농산물 부스를 찾은 고객들에게 “고구마가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리 익산의 황등 고구마는 질 좋은 흙에서 난 고구마라 당도가 더 높다”며, “항상 수요보다 공급이 딸릴 정도로 익산의 황등고구마는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전 의원은 “최근 FTA와 TPP 때문에 농가의 걱정이 많다. 농민 피해대책을 정부가 확실히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 무역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전북도 차원의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행사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