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백제왕도 익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익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이달 12일부터 2015익산서동국화축제가 종료되는 11월 8일까지 1차 운영하고 이후 11월30일까지 2차 운영한다. 1차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2차에는 지방행정연수원 등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투어 과정 내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유적지 곳곳에 숨겨진 비화 등을 맛깔스럽게 풀어내면서 만족도를 높인다. 관광지 인근에서 식사를 하도록 유도해 익산의 맛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 24일에 참여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전북지역으로 기관이 이전해 근무하면서도 바쁜 일과로 익산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투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게 많다”며 “가족들과 함께 한과 만들기 체험도 하고 세계유산도 둘러보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시는 방문설명회와 사업성과를 토대로 계절적 업무 특성으로 동참하지 못한 기관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내년에도 세계유산도시 익산투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전북 혁신도시에 입주한 농촌진흥청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익산투어 방문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등 발 빠른 행보로 좋은 호응을 얻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