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의 전통의학을 활용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1일~11월30일까지 운영되는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사상체질분류, 기초건강검사, 신체의료계측, 발 반사요법, 웃음치료, 아로마 테라피 대체요법, 기공체조, 명상, 중풍예방, 치매예방 및 만성질환교육, 다도예법, 허브 차 시음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공체조는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활발한 신체활동에 대한 흥미, 신체 및 정신적 건강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부분 고령 수강생들의 요통과 관절염을 완화시키며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일 전주시장배 국학기공대회에서 은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하고, 24일 안양에서 개최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국학기공 대회에서 조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달 26일에는 개발도상국인 우즈벡,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보건관계자가 한의약 공공 보건사업을 수행할 인력양성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익산시보건소 골 관절 예방 관리 교실을 견학했다. 이들은 한방차를 시음하며 전통한의학을 경험하며 관심을 가졌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질병예방법과 건강관리법을 교육하며 질병예방에 대한 실천력을 증대하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의학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중풍, 근 골격계 질환, 만성퇴행성질환 등에 적합한 한의약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