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1군 선수단이 27일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익산시에 따르면, 2016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KT 위즈 프로야구 1군 선수단 60여명은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40여 일간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앞서 KT는 인조잔디구장 펜스 교체와 보조경기장의 마사토를 보강하는 등 전지훈련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는 지난 9월 23일 KT 위즈 2군 프로야구단과 2016년부터 3년 간 익산에 연고를 두고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등을 내용으로 ‘상호발전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에서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의 훈련을 관람할 수 있으며, 조범현 감독과 김상현, 이대형, 장성호 선수등 간판급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 홍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챙기고 나아가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한편 28일에는 제19회 익산시장기 게이트볼대회가 함열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개최되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멋진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