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육상선수단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실업 최강팀의 명성을 이어 갔다.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여자 해머던지기 강나루 선수는 60미터 91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신소망 선수는 여자 800미터에서 2분 11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1,500미터에서는 4분 33초로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미녀새 최예은 선수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미터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고, 남자 해머던지기 김덕훈 선수와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나 선수, 남자 포환던지기 김현배 선수,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선수는 64미터 87과 16미터 02, 17미터 54, 50미터 40으로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익산시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였다.
22일 시청에서 열린 메달 전수식에서 박경철 익산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온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왕도로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포상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