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해 복지사각지대에 내몰릴 위기에 처한 120가구의 권리를 구제했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확인 결과 부양의무자가 부양능력이 있으나 가족관계 해체가 인정되는 경우와, 보장비용징수 대상자의 생활실태·가구특성 등을 고려해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권리를 구제하기 위해 22일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 심의 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올해 현재 6회에 걸쳐 354가구 593명이 구제됐다. 앞으로도 지방생활보장심의를 통한 권리구제를 지속적으로 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희망을 줄 계획이다.
나덕진 기초생활과장은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이 제도에 막혀 혜택을 못 보는 사례가 없도록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하는 익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