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6일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주민과 공무원, 도시재생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성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며, 아울러 도시재생대학의 효율적인 운영도 매우 중요하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토론자들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센터의 역할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가진 지역 리더 참여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또한 익산시가 향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는데 있어 도시재생대학의 운영은 필수적이므로 익산의 지역적 특성이 적절히 반영된 익산다운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선정과 운영은 선제조건이라는 것이다.
현재 익산시는 도시재생대학이라는 이름을 내걸진 않았지만 시민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무원과 시의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숙성단계를 거쳐 익산의 변화를 꿈꾸는‘익산아카데미’가 운영되어 왔으며, 도시재생대학의 기능을 일정 부분 담당해 온 것으로 높이 평가되기도 하였다.
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인 ‘익산 아카데미’는 민관학 거버넌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올해는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주제로 총 85건의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최종 선정된 6건의 아이디어의 발표 및 평가를 통해 시상을 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양재 원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한태 군산시 도시재생센터장과 김현숙 전북대교수의 주제발표와 양광식 순천향대학교 교수, 문경원 대전도시재생센터장, 이진홍 희망연대 사무국장, 이인성 익산시 도시재생계장, 이창현 익산시 정책개발계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