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생 184명이 지난 8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갖고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간호정신을 다짐하며 ‘학생 간호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33회 선서식에서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류정임 간호부장, 원광보건대 이학준 부총장 이하 교내 보직처장, 학과교수 및 동문 관계자 주요 인사를 비롯해 간호학과 재학생과 학부형 등 500여명이 선서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양경희 학부장은 선서식에 참석한 내외빈에게 인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선서생들에게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생명존중정신을 되새기며, 끊임없는 연구와 변함없는 배움의 자세를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해결해주는 훌륭한 간호사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부단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간호학과 정지영 학과장은 2학년 선서생을 한명 한명 호명하면서 선서인 보고와 성스러운 촛불의식을 실시했다.
나이팅게일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 보호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간호학문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닮아가기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이다.
한편, 원광보건대 간호학과는 1982년 개설 이래 30여 년간 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질병예방,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등 우수간호교육기관으로서의 체제와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2012년 4년제 학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