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상수원부족으로 수돗물을 감량하려던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정수생산량을 10% 감량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7일 전라북도,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시가 대아광역수계 용수공급 관련 대책 회의를 실시한 결과 대아수계(대아, 경천, 동상저수지) 상수원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익산시는 계속해서 비가 오지 않아도 대아수계 상수원을 공급받아 11월말까지 수돗물 생산․공급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정수 생산량 감량을 연기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가뭄이 가중 될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정수생산 감량을 피할 수 없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절약 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할 방침이다. 이미 홍보전단지 60,000부를 제작하여 수용가에 배포하였고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 및 다량 사용 수용가를 직접 방문하여 수돗물 절약 실천운동을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익산시 상수도과장은 “가뭄에 대비 단계적으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계획을 수립하여 시민 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 하여 금번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