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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공업용 금강물 8일간 식수 공급 '충격'

식수 부적합 금강호 물 10만t 맑은 물과 섞어 시험공급

등록일 2015년10월07일 14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생활용수로 부적합한 금강 물을 정수해 8일 동안이나 식수로 공급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자체 상수원의 물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시험 삼아 금강 물을 사용했다는 게 익산시의 해명이지만 시민의 건강권을 담보한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7일 익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총 8일간 금강호의 물 10만t 정도를 식수로 공급했다.

당시 공급했던 금강호의 물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4급으로 식수로 사용하면 안된다.

COD 기준, 1급부터 3급까지는 식수나 생활용수로 쓸 수 있지만 4급수는 농업이나 공업용수로 쓰이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자체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경천·동상 저수지)의 저수율이 30%를 밑돌자 금강 하류의 나포취수원에서 물을 끌어와 맑은 물을 최대 30%까지 섞은 뒤, 다시 이 물을 신흥정수장에서 정수처리해 시내 일부 지역에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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