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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금연건강 원광대병원 금연센터 ‘선도’

보건복지부 전북금연지원센터 지정‥금연캠프·찾아가는 서비스 다양

등록일 2015년09월18일 17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금연지원센터를 가다]
최근 성인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과 청소년들의 흡연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는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지 수십 년 이상 된 애연가(골초)도 부지기수.

하지만 한 번 피우기 시작해 중독된 담배(니코틴)를 끊기란 그리 만만치 않다. 매년 연초마다 각오를 다지며 끊어도 보지만 그 결과는 매번 작심삼일.

그렇다면 스스로 의지만으론 어려운 금연을 누군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와준다면 어떨까? 답은 ‘성공 확률이 높다’ 일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건강에 좋지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국가금연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이 도내 금연지원센터로 지정됐는데, 전문 인력 등 제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5월부터 본격 운영 중에 있다.

도내 금연 건강을 선도하는 전북금연지원센터로부터 도내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과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전북금연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찾아가는 금연서비스

보건복지부 민간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전북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된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최두영)이 5월부터 도내 흡연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북금연지원센터(센터장 오경재, 이하 센터)는 현재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금연캠프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시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등으로 기존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들에게 금연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북에는 청소년 13,000여명, 대학생 23,000여명, 여성 40,000여명의 흡연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금연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Car’를 이용해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올해 11월부터는 대형금연버스를 제작하여 지역사회를 적극적으로 순회하며 금연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청소년(재학생)에 비해 건강행태문제(흡연, 음주 등)를 가진 학교 밖 청소년 흡연자를 대상으로 방문상담 및 사이버상담, 온·오프라인 아웃리치와 비밀보호 금연지원서비스, 전문치료 등을 지원한다.

현재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이며 최초 흡연을 접하기 쉬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특성에 맞는 금연프로토콜 및 전략을 추진한다.

도내에 거주하는 여성 흡연자 중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음성적으로 가려진 흡연 여성을 발굴하고, 금연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비밀을 보장하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 상담 모습

전문적 금연치료 ‘캠프’

금연캠프는 의지만으로는 금연하기 힘든 중증 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말, 연휴 등을 활용해 전문적 금연치료 및 집중 상담을 제공하는 4박5일 전문 치료형(병원 합숙)과 일반 흡연자 또는 단체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1박2일 일반 지원형(단체 합숙) 프로그램이 있다.

10월부터 운영예정인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현재 시범사업 중인 보건복지부 표준모델이 최종 확정되면 지역에 맞게 수정·운영할 계획이며, 원광대병원에서 4박 5일 동안 합숙하면서 의료진이 제공하는 전문적인 금연상담과 건강교육, 건강진단 및 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일반지원형 금연캠프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주중, 주말, 방학, 연휴 등을 활용하여 집중상담, 전문교육, 스트레스 해소 등을 통해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지원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매월 운영되며, 금연의지가 있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10/14-15, 11/18-19, 12/16-17에 실시할 계획이다.

시기별, 대상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는 캠프 이수 후 지속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오경제 센터장은 “9월부터는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선발된 전북지역 대학생 금연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여 금연정책을 홍보함으로써 전북지역의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며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도내 곳곳을 방문하여 전북지역의 건강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정된 전북금연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 총 27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게 되며, 센터는 원광대학교병원 외래진료동 1층에 위치에 있고, 금연캠프에 대한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화(1833-9030 또는 859-2400)로 하면 된다. 

찾아가는 금연 자동차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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