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푸드밸리가 위치한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이 내달 20일 익산을 방문하는 가운데, 이들의 방문이 통상을 탈피한 실질적인 식품 경제외교 형식을 띨 것으로 관측되면서, 실제 투자 여부와 그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익산시(시장 박경철)는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에스제반 딕시장(Asje Van DIjk)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의 익산 방문이 오는 10월 20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인 푸드밸리 (Food Valley)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식품 기업가와 대학 관계자, 공무원 외에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양 도시 간 광범위한 경제협력에 관한 내용이 논의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네덜란드 세계 식품도시 경제사절단 방문은 지난해와 올 해 박경철 시장이 유럽과 미국을 누비며 다양한 투자유치와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로 익산시가 세계 식품도시로서 실질적인 비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 시의 설명이다.
바네벨트시 경제사절단은 통상적인 방문 형식을 탈피한 실질적인 식품 경제외교 형식을 띨 것으로 관측되면서, 익산 시민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안기고 있다.
이들은 10월20일∼23일까지 3박4일간 익산시에 머물며 지역 기업체 대표 및 농.축.수협 관계자들과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네덜란드 투자기업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지 투어, 농식품 사료기업체 및 팩케이징 사업체간 미팅 등 경제사절단 방문에 걸 맞는 투자유치와 기술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시장은 “앞으로도 익산시는 세계 식품 도시들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이끌어내는 식품경제 외교를 확대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명실 공히 세계 식품수도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