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기념행사가 '백제 천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16:20~19:00) 익산 미륵사지(석탑 남쪽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5개 지자체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장, 전북・충남도지사, 익산시장 등 시장・군수,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회의원, 시도 및 시군 지방의원, 학계, 언론계, 종교계, 지역주민, 관광객 등 각계각층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날 개최되는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는 지난 7월 4일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한국에서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결정되어 백제문화유적이 인류문화의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성과를 기념하고 400만 전북・충남 도민의 염원 속에 이룬 세계유산 등재를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고, 전 국민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향후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문화재청,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서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관광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세계유산 인증서 전달식, 세계유산 등재 선포, 퍼포먼스와 함께 식전행사로 이리농악단, 충남국악단, KBS어린이합창단공연, 세계유산 상징물 제막식이 거행되고, 식후행사로 전북 도립국악단 무용과, 초청가수 남궁옥분,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 순으로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