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은 7일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 의원(익산을)이 2015년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 현안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정희 의원은 7일 동북아 식품산업 전진기지로 조성중인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을 방문, 농림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단, 전라북도, 익산시 및 LH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지원센터가 내년 6월에 준공되면 익산이 국내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건물 준공 후 6개 기원지원시설이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전 의원은 또한 LH공사 측에 2016년 말부터는 식품기업이 본격 입주할 수 있도록 부지조성 및 전기‧가스 등 인프라의 조기 완료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전 의원은 LH공사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폐수처리장과 관련하여 해당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과 함께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국내 농어업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국가사업”이라며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부족했던 일부 사업예산은 국회 농림위, 국토위 및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전 방위적인 대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정희 의원은 2013년 예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사업비 11억 원 증액, 2014년 예산에는 지원시설 구축 사업비 454억 원 확보 지원, 2015년 예산에는 기반시설 구축 사업비 203억 원 확보 지원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 사업비 확보와 증액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전 의원은 지난 5일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 송하진 전북지사 등 전라북도, 익산시 관계자들과 함께 왕궁 정착농원을 찾았다. 새만금 수질오염과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는 왕궁 지역 현업축사 매입에 따른 추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
전 의원은 2015년 환경부와 기재부를 설득해 현업 축사 추가 매입 예산으로 2015년 200억 원을 확보한 바 있고, 이날 방문현장에서 2016년에도 추가로 내년도 정부안에 100억 원이 반영되었다는 낭보가 들려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방문에서 “많은 지역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지역예산이 절박하게 필요한 현장은 처음이었다”면서 “전정희 의원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발전과 왕궁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