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욱 교장.
위성욱(57) 전 삼성전자 임원이 1일자로 제12대 전북기계공고 교장에 취임했다.
제11대 전북기계공고 박인원 교장은 8월 31일자로 퇴임했다.
위 신임 교장은 산업계와 교육계를 두루 경험한 통섭형 인재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83년에 삼성전자에 입사, 2010년 임원으로 퇴직하기까지 글로벌 경영관리시스템(ERP) 구축과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인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프로젝트 등 기업 내 굵직한 일들을 담당하였고, 2010년부터 동아마이스터고 공모 교장으로 4년 동안 재임하면서 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장 재임시절 해당 마이스터고의 1-3기 졸업생을 평균 95% 이상 취업시켰고,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위성욱 교장은 “저는 기업 현장에도 있었고, 학교장으로 교육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면서 “이러한 경험들을 잘 살려 전북기계공고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