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지난달 28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정보화 농업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화제다.
이번 제5회 전라북도 정보화 농업인 경진대회에 익산시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한 결과 UCC 부문 최우수상, 전라북도 정보화 농업인연구회 유공자상, 단체전(화합)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달골토끼 사서 고생떡’이라는 이름으로 UCC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정선화(익산시 삼기면)씨는 KT에서 20년간 근무하다 5년 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익산으로 귀농했다. 현재 선화골 전통식품 영농조합을 운영하며, 직접 농사 지은 무공해 친환경 쌀로 만든 떡을 판매하고 있다. 정씨는 귀농이후로 줄곧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대학과 가공교육, 전자상거래 농업인 교육 등을 받고, 익산시 농업인 연구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흑미, 백미 등 주로 벼를 주 작목으로 하는 구평농장을 운영하는 김정백(정보화 농업인연구회 회장)씨는 평소 농업관련 전자상거래 및 정보화 활동에 앞장선 결과 전라북도 정보화 농업인연구회 유공자상을 받게 됐다.
김정백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연구회 차원이나 개인적으로 좀 더 노력해 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