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시 재해예방 사업에 탄력이 붙고있다.
익산시가 지난 7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5억4,000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노후 저수지 정비 사업으로 1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함라 장고재저수지 정비사업 4억원, 황등 신평 저수지 정비사업 4억원, 여산 화산저수지 정비사업 4억원, 여산 관연저수지 4억원 등 총 16억원이다.
함라 장고재저수지 등 4개소는 1940년대 준공되어 제당 노후에 따른 누수문제와 여방수로 파손으로 농업용수 저수율이 저하되는 등 정밀점검 및 15년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곳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확보된 예산으로 재해예방 정비 사업을 본격 시행해 저수지 안전성 확보와 하류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관광인프라 구축과 재난안전관리사업 등 시비 재원이 필요한 사업의 예산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