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유기질비료 지원은 올해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가 신청한 농지에 대해서는 모두 지원을 했으나 내년부터는 실제 경작하는 농지라도 농업경영체 등록시스템에 해당 농지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을 수 없게 된다.
내년에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 신청기간이 10월 중인 점을 고려해 오는 9월까지는 농업경영체 등록 및 변경을 완료해야 한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는 3년에 한번 신청 받아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역시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만 지원될 예정으로 내년 초 사업 신청 시 정확한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으면 향후 3년간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과 농가·지역별 맞춤형 농정구현을 위해 친환경농자재 지원 사업 지침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재확인하고 미등록 농지가 있으면 9월까지는 농업경영체 정보에 꼭 등록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경영체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지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또는 콜센터(1644-8778)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