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풍년을 기원하고 감사하는 제1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오는 30일 오후 5시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리농악보존회 주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국 농악의 보존단체를 초청하여 결실의 계절을 맞아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고 감사하는 한바탕 굿판을 벌일 예정이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농악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장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영남지역의 진주․삼천포농악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 경기도의 평택농악은 제11-2호, 우리고장에서 전승되면서 호남우도지역을 대표하는 이리농악은 제11-3호, 강원도 영동지역의 강릉농악은 제11-4호, 호남좌도지역의 임실필봉농악은 제11-5호, 구례잔수농악은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지역의 농악 공연을 한눈에 보며, 우리 고유의 멋이 변질되고 전통문화를 잃어가는 요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즐기며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전통예술로서 맥을 이어온 농악의 대축제인 제10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우리에게 더욱 더 자랑스럽고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께서 전통문화 예술을 체험하고 공유하며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농악은 유네스코 2014년도 인류무형문화유산의 지정되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