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에 거리에서 22일 열렸던 한여름 이색 체험 행사 ‘2015호러페스티벌 좀비레이스 in 익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전 티켓 판매 및 현장판매에서 약 2000여명의 참여자가 몰렸으며, 10시에 진행한 축하공연에는 익산시민 및 관광객을 포함 약 3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도심에서 진행된 레이스로 그동안 폐쇄적 공간에서 진행하였던 프로그램을 열린 공간인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된 이번 레이스는 구간 별 각기 다른 미션으로 사람들은 좀비를 피해 생명띠를 지키며 빠져나와야하는 게임이다. 22일 3시부터 좀비로 참여한 약 200여명의 출연진은 분장을 시작하여 게임 시작 전 익산역 및 중앙동 일대를 돌아다녀 행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좀비 분장은 전주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특수분장팀이 보다 현실감 있는 분장으로 좀비레이스의 무서움을 더했다.
좀비레이스 후 익산역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휴먼스, big, 스텔라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참가자들을 위한 클럽파티까지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 참가자 노민호(20세, 영등동)씨는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된 익산시에서 살고있다는 게 자부심이 느껴졌는데 좀비레이스 같은 이색 체험 행사까지 펼쳐져서 친구들이 부러워했다. 또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익산에 살면서 처음 알게되었고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의 거리가 익산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의 메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