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2014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원광대병원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지난 2013년 평가에서는 호남권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21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수술 중 기존 14개, 신규 수술 4개를 포함하여 15개 수술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절제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이 대상 항목으로 각 수술별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기록률을 평가한 것이다.
심평원은 수술 관련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수술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을 제고,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하여 평가를 실시, 가감지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두영 병원장은 “동안에 뇌졸중, 심근경색, 암을 비롯한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의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환자를 위한 의료의 질이 상급종합병원의 위상에 맞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며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환자중심 병원 경영의 초심을 꾸준하게 지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