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을철을 맞아 전국규모의 캠핑장인 ‘웅포곰개나루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간다.
시는 캠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샤워장, 실내 개수대, 화장실 등을 증축하고 그늘목 식재, 덕양정 산책로를 정비하는 보강공사를 착수했다.
또 덕양정 주변에 구절초동산을 조성하고 정상부 금강정에 전망대를 설치해, 망원경으로 서해 낙조 5선 중의 하나인 금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음식점, 카페, 휴게 공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상가부지(3개소, 총1,365㎡)를 9월중 일반인에게 매각해 캠핑족은 물론 관광객이 먹거리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웅포캠핑장은 캠핑뿐 아니라 금강에서 유람선 관광과 윈드서핑을 즐기고 강둑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시설 확충으로 시민은 물론 캠핑객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웅포곰개나루 캠핑장은 덕양정을 사이에 두고 오토캠핑장과 일반캠핑장이 설치되어 있어 탁 트인 금강과 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캠핑장으로 유명하다. 사용 2주전부터 인터넷 (http://camping.iksan.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