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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지속되는 악취 ‘시민사회 뿔났다’

좋은정치시민넷 21일 성명 “매년 계속되는 악취, 익산시 안일한 대처 규탄”

등록일 2015년08월21일 11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되는 악취발생 억제를 위해 원인별‧사업장별 특별감시체제를 가동하는 등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올해 여름도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은 여전하다.

이에 수년째 악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처를 성토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21일 성명을 내고 “올해도 어김없이 악취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고, 반복되는 답변과 해결되지 않은 악취로 인해 시민들은 행정이 해결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처를 규탄했다.

이어 “해결되지 않은 악취문제를 보면서 익산시 목표는 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민원이 발생하면 원인을 찾기 위해 뒤를 쫒는 행정의 무능한 모습은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악취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체계적인 조사‧분석을 통한 저감대책수립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들은 “악취가 매년 같은 시기에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익산시는 지금이라도 전문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계절별, 시간별, 장소별로 악취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고, 조사와 분석을 통해 장·단기적 악취저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악취해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익산시 악취 방지 및 저감조례’를 보면 악취방지민관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게 되어있는데 전혀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도, 단속도 필요하지만 사업장, 행정,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의 구조도 매우 중요하다”며 “악취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배출사업장에 대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요즘 발생하는 악취 유형이 대부분 분뇨냄새이고, 이 분뇨악취는 도시인근에 있는 축사와 폐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행정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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