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축제 개최 장소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익산시와 금마면 제전위원회가 올해 서동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그간 익산시와 금마면 제전위원회는 상호 협의 과정에서 갈등과 오해가 있었지만, 축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동축제와 관련한 주민간의 갈등이 전부 해소됐다.
금마면 제전위원회 김구 위원장은 그간 주민주도로 별도 축제를 개최하려고 준비한 계획을 전면 중지하고 익산시의 서동축제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내부적인 의견을 도출했다고 12일 밝혀왔다.
시 관계자는 “금마 제전위원회와 갈등이 원만히 해결된 만큼 이제부터는 세계유산 등재로 인해 익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익산서동축제 2015는 오는 10월 중앙체육공원에서 천만송이국화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시는 축제에서 ‘백제문화의 중심,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을 선언하고 익산시와 경주시의 서동선화선발대회, 양 시민단체 대표의 상호교류는 물론 서동선화스토리 전시와 백제역사유적지구 전시관 등을 중점적으로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