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왕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스토리로 엮은 특강이 문화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익산고적연구회(회장 이명준)는 ‘스토리로 즐기는 무왕의 익산천도’ 특강을 14일~15일(오전9시~12시)까지 2회간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익산고적연구회 전창기(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회원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익산의 문화유적이 지닌 가치를 알기 쉽게 교육한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뿐 아니라 익산의 유적을 스토리로 연결하여 무왕의 익산 천도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강의로 진행한다.
또 익산 백제 유적의 발굴조사 내용과 삼국유사 등 역사적 기록을 PPT로 비교 강의하고, 강의와 토론이 이어져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이명준 익산고적연구회장은 “서동에서 무왕, 그리고 익산천도에 이르는 스토리를 문화답사의 코스로 연결해 시민은 물론 외부인들에게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